전문가 "리플 XRP 8달러~27달러 향한 상승 임박 신호 포착"

암호화폐 분석가 에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가 리플(XRP)이 폭발적인 급등을 앞둔 주요 돌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그래그는 기술적 지표들을 근거로 XRP의 장기적인 가격 목표치가 최소 8달러에서 최대 27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에그래그는 최근 게시물을 통해 XRP가 엘리엇 파동 주기의 4파동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4파동은 흔히 트레이더들이 최종 급등으로 알려진 5파동 직전에 조기 매도를 유발하는 조정 단계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4파동은 약 1.40달러 근처에서 마무리되어 향후 상승 랠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피보나치 확장을 적용해 5파동의 1차 목표가를 약 7.29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8달러에서 20달러 사이의 더 넓은 강세 구조와 연결되며, 거시경제 환경이 매우 공격적일 경우 27달러까지 확장될 수 있는 목표치다. 에그래그는 이러한 상황을 폭발적인 상승세에 앞서 유사한 조정 단계를 거쳤던 이전 시장 사이클과 비교하며 강세론에 힘을 실었다.
또한, 에그래그는 월간 차트에서 EMA(지수이동평균) 리본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XRP가 대규모 급등 직전에 통상적으로 이 리본 영역까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과 2021년 강세장 모두 급등 직전에 리본을 잠시 시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모든 혼란에도 불구하고 거의 리본에 닿지 않았다"라고 언급하며, 다음 큰 움직임이 있기 전에 잠재적인 바닥 다지기 과정에 있음을 시사했다.

에그래그는 현재 시장에 불안감이 만연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기술적 지표 분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두려움'보다는 '데이터'를 신뢰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에그래그는 "우리는 4단계, 폭풍 전의 횡보 단계에 있다"라고 말하며, 다가올 다음 강세장이 XRP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재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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