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차익실현 매물에 10만전자 '안간힘'

‘10만전자’를 달성했던 삼성전자가 하락세에도 10만원대를 유지하다 9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익 매물이 쏟아지는 것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86% 내린 10만 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9만원대 후반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10만 2000원에 마감하며 ‘10만전자’를 달성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06% 하락한 5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장중 53만 7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연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4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반도체업황은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모바일 D램(DRAM) 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안정적인 서버반도체 수요와 공급부족 등으로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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