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오션, '투자주의 종목' 지정에 5% 가까이 '하락'

한화오션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이 투자주의 종목에 일정 기간 신용 융자를 제한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 주식은 오전 9시 33분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4.94% 내린 1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한화오션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날 종가가 1년 전보다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간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일 이상 기준에 해당됐다.
한화오션 주가가 한·미 조선 협력 등과 맞물려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한화오션 주가는 올해 들어 250% 넘게 뛰었고, 최근 한 달 사이에도 2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해 투자자의 유의가 필요한 종목을 시장 경보 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이고, 투자경고·위험 종목은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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