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BTC· ETH· XRP· SOL 암호화폐 전면전
이미지 확대보기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크립토(ZyCrypto)는 ‘XRP and Dogecoin See Trump-Era Crypto Breakthrough as DOGE, XRP ETFs Go Live On NYSE’라는 제목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리플 XRP(엑스알피)와 도지코인(Dogecoin) ETF를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두 ETF는 규제 장벽으로 늦춰졌던 승인 절차가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 이행과 함께 마무리됐다. 외신은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ETF인 GDOG가 승인됐고, 리플 XRP ETF도 같은 날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힌 내용을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준비해온 ETF는 1년 넘게 SEC 규제로 지연됐던 만큼, 이번 상장은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본격적인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웹사이트에 관련 상품 5종이 모두 등재되면서, 이달 중 시장 데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업계는 정부 셧다운 종료와 맞물려 승인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DTCC 데이터에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코인셰어스(CoinShares), 21셰어스(21Shares) 등 5개 자산운용사의 XRP 현물 ETF가 모두 등록됐다. 등록된 상품은 프랭클린 XRP 트러스트(XRPZ), 21셰어스(TOXR), 비트와이즈 ETF(XRP), 카나리(XRPC), 코인셰어스(XRPL) 등이다. 통상 DTCC 등재는 거래와 청산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들 운용사는 나란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서류를 제출하며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수정된 S-1 서류에서 승인 조건 충족 시 자동 효력이 발생하도록 조항을 변경했다. 비트와이즈 역시 최종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카나리 캐피털은 ‘지연 수정 조항’을 철회해 나스닥의 8-A 서류 검토만 완료되면 자동 발효가 가능해졌다. 분석가들은 일부 상품이 이번 주 내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 증권관리위원회 SEC가 리플 EFF를 마침내 승인절차에 돌입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암호화폐와 리플이 11월27일 운명의 날을 맞고 있다고 보고있다.
리플은 최근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과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가 주도한 5억 달러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업가치는 약 4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회사는 상장(IPO)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리플의 프라임 플랫폼(Ripple Prime)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장외거래(OTC) 인프라를 제공하며,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와 주요 자산을 결제 네트워크에 통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히든로드(Hidden Road)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지트레저리(GTreasury)의 재무관리 기능을 결합해 금융기관과 결제회사의 유동성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ETF 승인은 XRP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TF가 통과될 경우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토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방식으로 XRP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딩뉴스는 “ETF 승인 시 XRP의 유동성이 대폭 확대되고, 거래 위험이 줄어드는 동시에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이후 유입된 기관 자금이 XRP에도 비슷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 XRP·도지코인 ETF 상장은 규제 완화 국면에서 암호화폐가 제도권 투자상품으로 편입되는 흐름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 전반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ETF가 가격 반등의 관건이 될지는 향후 운용 성과와 실제 거래 유입 규모에 좌우될 전망이다. 향후 암호화폐 ETF 시장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연결 역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리플 현물 ETF가 나오면 뉴욕증시에서는 BTC· ETH· XRP· SOL 암호화폐 간의 ETF 자금 유치를 들러싼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규제 이슈와 ETF 승인 속도가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가운데, SEC가 셧다운 기간 동안 밀린 서류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8(a) 절차 활용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석은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제기한 것으로, 향후 일부 발행사가 이 비표준 절차를 통해 예상보다 빠르게 ETF 승인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8(a) 절차는 일정 기간 경과 후 자동 효력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정식 검토 단계보다 부담이 적다. 발추나스는 지금까지 이 절차를 이용하지 않던 발행사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 차례로 비트와이즈의 XRP ETF를 지목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에서 공식 승인된 암호화폐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2024년 승인) 와 이더리움 현물 ETF(2025년 중반 승인) 두 가지뿐이었다. 여기에 XRP와 솔라나가 동 효력 형태로 상장 요건을 갖추면서 미국 뉴욕 역사상 세 번째와 네번째 암호화폐 현물 ETF가 되는 셈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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