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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원무역, 3분기 호실적에 11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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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원무역, 3분기 호실적에 11거래일 연속 '상승세'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이미지 확대보기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
영원무역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 우려를 불식시킨 3분기 호실적이 지속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2.27% 오른 9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 5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영원무역은 지난 10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원무역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영원무역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2.8%와 73.4% 급증한 1조 2047억원, 18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08%와 40.31%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핵심 사업인 제조 OEM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266억원과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와 1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6%에 달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2025년 1~3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평균 15% 내외 유지하며 타 OEM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소비 경기와는 별개로 꾸준히 성장하는 고객사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대형 OEM사들이 대체로 Q가 감소하는 추세인 데 비하면 동사는 경기 방어적인 고객사들로 구성되어 수주 흐름이 안정적인 게 큰 장점”이라고 짚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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