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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비즈, DMTS 2025 참가...쇼핑몰 매매 ‘이관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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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비즈, DMTS 2025 참가...쇼핑몰 매매 ‘이관 시스템’ 공개

쇼핑몰 매매·양도 플랫폼 슬리비즈가 DMTS 2025(디지털마케팅·테크 솔루션 박람회)에 공식 참가했다. 사진=슬리비즈이미지 확대보기
쇼핑몰 매매·양도 플랫폼 슬리비즈가 DMTS 2025(디지털마케팅·테크 솔루션 박람회)에 공식 참가했다. 사진=슬리비즈
쇼핑몰 매매·양도 플랫폼 슬리비즈(SellerBiz)가 2025년 11월 개최되는 DMTS 2025(디지털마케팅·테크 솔루션 박람회)에 공식 참가해 자사의 완결형 쇼핑몰 매매 이관 시스템을 최초 공개했다.

슬리비즈는 그간 대부분의 쇼핑몰 양도 플랫폼은 양도자와 양수자를 연결해 주는 ‘매칭 중심’ 모델에 머물러 왔다는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공개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계약 이후 계정 명의 변경 지연, PG·마켓 정산 문제, 상표권·재고 이전, 세무·증빙 누락 등으로 거래가 파기되거나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슬리비즈는 이러한 구조적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검증 → 계약 → 이관 → 정산 → 증빙’의 전 과정을 표준화한 쇼핑몰 매매 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DMTS에서 공개되는 시스템은 기존 시장에서 3~6개월까지 걸리던 이관 처리 기간을 최소 4주 이내로 단축하며, 거래 당사자가 겪던 불확실성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DMTS 2025에서 슬리비즈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시연한다.

우선은 AI 기반 ‘매출·증빙 자동 검증’ 모듈이다. 사업자등록증·PG 정산서·카드매출 전표 등 원본 문서를 업로드하면 AI가 매출, 주문, 재방문 데이터를 자동 추출한다. 검증된 결과는 매물 페이지에 즉시 반영되어 ‘조작 없는 원본 기반 객관 데이터’가 제공된다.

또 NDA 기반 ‘민감정보 통제 열람 시스템’도 선보인다. 양수자가 보는 정보와 양도자가 제공하는 정보 간의 비공개 조항(NDA)을 기준으로 필터링·열람 권한을 자동 구성해 민감 정보 노출 없이 안전한 협상을 돕는다.

‘표준 이관 절차’ 자동 체크리스트도 있다. 무신사·카카오쇼핑·스마트스토어 등 각 플랫폼별 명의 변경 문서, 제출 경로, 반려 사례를 기반으로 표준 절차 + 자동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실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4주 안에 이관을 마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슬리비즈 운영 관계자는 이번 참여에 대해 “쇼핑몰 매매 시장은 그동안 ‘매칭만 해주고 끝’인 구조 때문에 거래가 파기되거나, 환불·분쟁이 반복되는 문제가 심각했다. 우리는 매칭이 아니라 ‘완결’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번 DMTS에서 그 전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