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극동러시아 분원 설립
20층 규모 서면 ‘엘리온 여성메디타운’ 추진
20층 규모 서면 ‘엘리온 여성메디타운’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3일 온병원은 2010년 3월 개원 이래 부산을 넘어 세계적인 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첨단 암 치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영토 확장, 베트남·러시아에 ‘K-의료’ 거점 마련
온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부산대병원 병원장)은 이날 온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16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온병원은 지난 2018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인접한 나베현 푸쑤언에 의료용 부지 700평을 확보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겹쳐 주춤했지만, 최근 현지인을 채용해 투자계획서와 병원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북극항로 개설에 따라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와 하산 등에 의료기관을 설치하고, 두만강 유역 농업개발 등에 관심을 갖고 러시아측 관계자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 서면 20층 규모 ‘엘리온 여성메디타운’ 건립…의료관광 특화
여기에 더해 국내외 여성 의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대규모 하드웨어 확충도 본격화된다.
이곳은 국내 여성 환자들에게 산부인과·피부과·성형외과·소아과 등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해외 의료 관광객을 겨냥한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모델로 설계된다. 부산 의료관광 중심지인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의료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3년 내 ‘양성자치료기’ 도입... 난치병 극복의 전초기지
한편, 온병원의 미래 전략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첨단 의료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다. 온병원 측은 국내에 단 두 대뿐인 ‘꿈의 암 치료기’ 양성자치료기를 3년 내 도입해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양성자치료기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실무 미팅을 마쳤으며, 이미 병원 선형가속기가 설치된 지하 3층을 양성자치료기 입지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설계 검토에 들어갔다. 7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양성자치료기는 암세포만 정밀 타격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비로, 도입 시 영남권뿐만 아니라 국내 암 환자들과 진료비가 비싼 해외 선진국 암환자들에게도 획기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지난 16년의 성장을 발판 삼아 이제는 세계적인 의료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라며 “해외 분원 설립과 첨단 양성자치료기 도입을 통해 난치병 정복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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