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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1조 돌파…AI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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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AI반도체소부장 ETF' 순자산 1조 돌파…AI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

신한자산운용은 11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자산운용은 11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1일 국내의 우량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연초 4646억원 수준에서 두 달여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824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테마 ETF 가운데 유일한 1조원 규모의 대형 ETF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반도체 업황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과 글로벌 빅테크 투자 확대 속에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증설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가격(P) 상승 국면에서 대형 메모리 기업이 주목받았다면 앞으로는 생산량(Q) 확대 국면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수혜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그룹장은 "메모리 반도체 3대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공장 증설과 추가 투자,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HBM 생산 확대에 따라 범용 D램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설비 확장이 필요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국내 AI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핵심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 HPSP,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ISC 등이다.

포트폴리오는 HBM 관련 기업 비중이 약 45%, 미세 공정 관련 기업 비중이 약 55%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소재 약 14%, 부품 16%, 장비 45%, 기타 25% 수준이다.

성과 측면에서도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47%로 삼성전자(56.71%)와 SK하이닉스(44.09%)를 웃돌았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1.66%, 56.67%를 기록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대형주 중심 전략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오는 17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크게 가져가면서 SK스퀘어도 주요 편입 종목으로 포함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김 그룹장은 "SOL AI반도체소부장이 소부장 기업 전반을 포괄하는 전략이라면 새 ETF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에 소부장 대표 종목을 더한 집중 투자 전략"이라며 "기존 상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