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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의 힘’ 통했다…포항시, 국수맛집 10선 선정해 미식관광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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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의 힘’ 통했다…포항시, 국수맛집 10선 선정해 미식관광 승부수

시민·전문가 검증 거친 지역 대표 면요리 명가 발굴
시 "관광객 유치·외식업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4일 포항시 오천읍 삼육식당에서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는 선정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 대표 미식 브랜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4일 포항시 오천읍 삼육식당에서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는 선정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 대표 미식 브랜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국수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4일 오천읍 삼육식당에서 국수맛집 지정 현판 제막식을 열고 선정 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과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외식업 경쟁력 강화와 미식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국수맛집에는 국수이야기, 대박골 면장집, 대천식당, 사계절식당, 삼육식당, 아쿠아벨식당, 정국수, 죽도동굴칼국수, 태양해물칼국수, 포항월포11번 등 10개 업소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소는 시민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맛과 품질, 지역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포항시는 단순한 맛집 선정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홍보 지원에 나선다. 업소별 특성과 대표 메뉴를 활용한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전문 크리에이터와 시민 식객단이 참여하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4일 포항시 오천읍 삼육식당에서  열린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 현판 수여식. 이날 선정 업소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대표 국수 브랜드 육성과 미식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포항시 이미지 확대보기
4일 포항시 오천읍 삼육식당에서 열린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 현판 수여식. 이날 선정 업소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 대표 국수 브랜드 육성과 미식관광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포항시

특히 지역 식재료와 업소별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로 ‘국수 여행’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식 관광이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수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업소들이 포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홍보사업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업소들인 만큼 포항만의 특색 있는 국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