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석, 평균연령 60.1세, 재선 이상 5명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 지역 현안 산적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 지역 현안 산적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7월 1일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이 통합된 ‘제물포구’가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초대 제물포구의회가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원 준비를 마쳤다. 새로 문을 열 의회는 예산 심의와 조례 제정 등 지역의 초석을 다지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출범은 단순한 행정 구역 통합을 넘어, 구청장과 의회 다수당이 엇갈리는 새로운 정치 구도가 형성되면서 향후 ‘견제와 협치’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인의 의원, 오리엔테이션으로 첫걸음
인천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동구청 갈매기홀에서 제1대 제물포구의회 당선의원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당선의원 11명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해 의회 운영 전반과 자치법규안, 예산안 등 핵심 내용을 점검하며 의정 역량을 다졌다.
유희상 동구의회 사무과장“이번 자리는 제물포구의회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새 의회가 구민의 기대에 부응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제1대 제물포구의회는 전신인 동구의회(7석)보다 몸집을 키워 총 11석(지역구 10석, 비례대표 1석)으로 구성됐다.
‘노련함’으로 무장한 의회 구성과 독특한 정치 지형
지역 고령화 특성이 반영되어 의원 평균 연령은 60.1세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재선 이상 의원이 5명에 달해 중구·동구의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들이 포진했다는 평가다.
- 최고령 및 최다선: 유옥분 의원(75세, 4선)
- 최연소: 김종국 의원(50세)
- 소수정당의 건재: 인천 내 유일한 진보정당 당선인인 정의당 김종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다채로운 목소리를 예고했다.
과거 동구의회가 소수당에게 상임위 자리를 배정하는 등 ‘협치의 전통’을 이어온 만큼, 새로운 의회가 갈등 대신 상생을 택할지가 관건이다.
의회의 최고 연장자인 유옥분 의원은 “주민 권익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가 협력하는 소통 중심의 의회를 만드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 부지·초고령화 등 '산적한 과제'가 숙제
초대 의회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지역 현안도 만만치 않다. 당장 해결해야 할 굵직한 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 임시 청사 및 신청사 부지 선정: 현재는 동구청을 임시로 사용하지만,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볼 신청사 건립 위치(동인천역 역세권 vs 배다리 인근 vs 옛 인천여고 부지 등)를 두고 중구와 동구 주민 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갈등 중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초고령화 사회 대응: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지역 특성에 맞춘 주거·의료 복지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
- 낙후 지역 개발 가속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인천역 민자역사 복합개발’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 정체된 성장동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