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부족에 3분기 매출 4배 이상 급증…월가 전망치 가볍게 뛰어넘어
엔비디아·구글 필수 파트너 입증…HBM 공급 부족에 영업이익률 81% 돌파
4분기 매출 500억 달러 예고…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 향해 달린다
엔비디아·구글 필수 파트너 입증…HBM 공급 부족에 영업이익률 81% 돌파
4분기 매출 500억 달러 예고…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 향해 달린다
이미지 확대보기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4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에서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93억 달러)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358억 4000만 달러를 가볍게 웃도는 수치다.
수익성 지표도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20.78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282억 4000만 달러(주당 24.46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18억 9000만 달러(주당 1.68달러)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양지차다.
이 같은 극적인 실적 개선은 엔비디아와 구글 등이 주도하는 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데이터센터용 DRAM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AI 칩 생산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고, 이 여파로 스마트폰·노트북 등 IT 기기 전반의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마이크론의 독주는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약 5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인 113억 달러에서 또 한 번 수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인 435억 8000만 달러를 아득히 넘어서는 공격적인 수치다.
CNBC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차세대 AI 프로세서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AI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당분간 꺾이지 않고 정점을 향해 질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