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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여름 휴가철 특별 대책 돌입…AI 통신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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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여름 휴가철 특별 대책 돌입…AI 통신망 가동

이통3사, 휴가철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 향상시켜
해외여행 고객 겨냥한 로밍 서비스나서
편의성 강화로 고객 충성도 높이는 것이 목표
이동통신3사가 휴가철을 대비해 네트워크와 로밍 안정화에 나섰다. 광화문 광장 인근에 배치된 이동통신3사 차량 모습. 사진=이재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동통신3사가 휴가철을 대비해 네트워크와 로밍 안정화에 나섰다. 광화문 광장 인근에 배치된 이동통신3사 차량 모습. 사진=이재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과 KT, LG유플러스(LG U+)는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이날부터 오는 8월 말까지 통신 서비스 안정화와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휴가철에 트래픽이 몰리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통신사들이 대책을 수립하고 안정화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해외여행 가는 고객들을 위한 로밍 이벤트로 고객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휴가철 이동량과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 명소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하계 휴가철 특별 소통 대책'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 SKT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에이원'과 '스파이더'를 운영한다.
에이원은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래픽을 예측하고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스파이더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 알람과 통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KT도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캠핑장, 리조트뿐만 아니라 공항이나 터미널과 같은 곳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지국 설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고객들이 이동 중에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U+는 전국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며 휴가철 통신 품질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AI 자율네트워크 'AION'을 활용한다. AION은 네트워크 운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통신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여행 고객 겨냥한 로밍 혜택·편의성 강화


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서비스 중인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하거나 e심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추세다. 이로 인해 통신사들은 주요 수익 중 하나인 로밍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로밍 혜택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여 고객 이탈 방지에 나섰다.

먼저 SKT는 오는 8월 21일까지 T 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2030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 할인과 데이터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 T 로밍 이용 이력이 없는 청년 고객은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함께 여행을 떠나는 단체 고객을 위해 '함께 쓰는 로밍/ Y함께 쓰는 로밍' 가입 시 기본 데이터 50%를 추가 제공하는 혜택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주요 12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LG U+는 개편된 로밍패스를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겪어온 번거로운 설정과 가입 절차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개편된 로밍패스는 고객이 현지 공항에 도착해 처음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순간 자동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