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망 통해 '물류' 확보... 항생제 등 필수 의약품 이달말 전달
이미지 확대보기그린닥터스 재단은 최근 규모 7.5의 연쇄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이재민들에게 필수 의약품을 이달 말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당초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직접 지원을 추진했지만 공항과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붕괴되면서 전달이 어려워지자, WHO와 범미보건기구, 콩고민주공화국 비정부기구(AIPVDI-RDC) 등을 연계한 국제 구호망을 통해 지원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지원은 국제기구와 민간단체 간 협력을 기반으로 물류 문제를 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린닥터스 재단은 범미보건기구와 인도적 지원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하며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잇는 국제 보건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닥터스가 지원하는 물품은 소염진통제와 항생제, 감기약, 상처연고, 위장약, 영양제 등 재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의약품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지원에 동참했다.
정근 그린닥터스재단 이사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재난 현장에 신속하고 투명한 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2022년에도 우크라이나에 약 19억 원 규모의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등 국제 구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