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나홀로 성장, 애플은 폴더블폰으로 승부수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부품원가 상승과 보급형 제품 공급 축소, 소비자 구매력 약화가 겹치며 스마트폰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락세는 내년까지 이어져 출하량이 추가로 1.4% 줄어든 뒤 2028년부터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올해 약 0.8% 늘어 시장 전체 하락 흐름과 대비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양 왕 수석연구위원은 자체 부품 조달 역량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통신사·유통망과의 관계가 삼성전자의 공급 유연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겠지만 감소는 면치 못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1% 감소했다가 내년 약 2.8%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변수는 다음달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과 출시 시점이다. 아울러 애플은 올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은 수백만대 초반 수준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오는 2028년 부품 수급 개선과 소매가격 안정화로 그동안 미뤄졌던 구매 수요가 실현되면서 출하량이 약 4.8% 성장하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폴더블폰과 온디바이스 AI는 제품 차별화와 프리미엄화를 뒷받침하겠지만, 시장 전체를 이끄는 슈퍼사이클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할 전망"이라며 "20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6G 상용화가 확산하면서 점진적인 교체 수요를 이끌어, 시장이 2024~2025년 수준의 출하 규모로 돌아가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