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에 삼전·닉스 영업이익 추정치 감소 전망
메모리 본업 이익 체질 개선...제조사 주도권 커져
메모리 본업 이익 체질 개선...제조사 주도권 커져
이미지 확대보기7일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견조한 HBM 수요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8.1%, 10.7% 오른 40만원, 31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환율 하락(원화 강세) 변수를 반영해 단기 이익 추정치를 조정한 가운데 이뤄졌다.
증권가는 적용 환율을 기존 1500원대 중반에서 1400원 수준으로 낮추며 올해 전사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원화 환산에 따른 단순 외환 착시일 뿐, 메모리 반도체 본업의 이익 체질은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HBM이 삼성전자 DRAM 인상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역폭을 높이는 수단이 베이스 다이 제조와 웨이퍼 본딩으로 옮겨가면, 메모리 제조사의 주도권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GPU 진영은 HBM4로 넘어가며 탑재량도 높이는 추세"라며 "빅테크 ASIC의 칩당 HMB은 216~288GB대로 수렴했고, 12단 HBM3E에 이어 HBM4가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대역폭 확대로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SK하이닉스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DRAM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16.5%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역시 DRAM과 NAND ASP가 각각 15.8%, 12.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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