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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협회, 올해 마지막 AFPK 시험 11월 21일… 94회 시험 813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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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협회, 올해 마지막 AFPK 시험 11월 21일… 94회 시험 813명 합격

응시원서 다음달 26일부터 협회 홈페이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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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재무설계협회


올해 마지막 AFPK 자격시험 일정이 확정되면서 금융권 취업과 재무설계 역량 강화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앞선 제94회 시험에서는 2,969명이 접수해 813명이 합격하면서 33.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는 제95회 AFPK 자격시험을 11월 2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26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이번 시험 일정은 협회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AI 재무설계 교육·경연과도 맞물려 있다. 협회는 한국FP학회와 함께 ‘제1회 전국 대학생 AI 재무설계 콘테스트 ─ AFPK 영 플래너 챌린지 2026’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모전은 대학생과 휴학생이 개인 또는 최대 4인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의 실제 재무상황, 또는 가상 고객 사례를 대상으로 재무설계 6단계에 따라 AI를 활용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재무설계 6단계는 관계 정립, 정보 수집 및 목표 설정, 상황 분석 및 평가, 제안서 작성 및 제시, 실행 지원, 실행 경과 및 고객 상황 모니터링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16일까지 받으며 수상작은 12월 7일 발표한다.

총 18개 팀을 선정하며 상금 규모는 650만원이다. 최우수상 1팀에 2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각 100만원, 장려상 5팀에 각각 50만원을 지급하고 입선 10팀에는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우수상 수상팀에는 현업 전문가 1대1 멘토링과 자산관리 플랫폼 2개월 이용권을, 장려상 수상팀에는 1대1 멘토링을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AFPK 시험 응시료 장학금과 내년 2월 열릴 예정인 ‘AI 재무설계 캠프’ 우선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최문희 한국재무설계협회 회장은 “재무설계 6단계 프로세스는 국제표준(KS S ISO 22222)을 따르지만, 그 안에 담기는 내용은 우리 현실에 맞아야 한다”며 “협회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한국형 재무설계를 이끌어 갈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AI와 재무설계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자격 취득 이후에도 기술을 실제 재무설계 과정에 적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가 제시하는 정보와 분석을 실제 고객의 재무목표에 맞게 판단하고 조정하는 과정은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기술 활용과 자격 전문성을 함께 갖추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한편 지난 8월 22일 치러진 제94회 AFPK 자격시험에는 2,969명이 응시원서를 냈으며 이 중 81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3.2%다. 응시자 비중은 대학생 34.0%, 일반 28.8%, 은행 12.5%, 재무설계 7.2%, 기타은행 6.8%, 보험 6.6%, 증권업 2.6% 순이었다.

일반 부문에서는 LI XUEJI(40, 여) 씨가 최고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최초의 외국인 수석 합격자가 됐다. 국내 제2금융권에 근무하는 LI 씨는 전문 역량 강화와 향후 승진·내부 인사평가에서의 가점을 기대하며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부문 수석은 국민대학교 송민준(23, 남) 씨가 차지했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며 시험에 응시한 송 씨는 투자뿐 아니라 부동산·세금·은퇴·보험 등을 포괄하는 종합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금융회사별 합격자는 우리은행 31명, 국민연금공단 13명, 신한투자증권 12명, 삼성생명 8명 순이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5명이 일반부문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