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터널청, 현대로템과 손잡고 신행정수도 28km 구간 수소 트램 도입 검토
- 77조 원 투입된 거대 신도시의 추가 교통망…차량 공급 넘어 운영 협력까지 확대
- 도시 물가 13.9% 상승 속 재정 부담 우려…실제 본계약 성사는 타당성 조사에 달려
- 77조 원 투입된 거대 신도시의 추가 교통망…차량 공급 넘어 운영 협력까지 확대
- 도시 물가 13.9% 상승 속 재정 부담 우려…실제 본계약 성사는 타당성 조사에 달려
이미지 확대보기이집트 터널청은 2026년 10월 7일 현대로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매체 뉴어랩은 2026년 10월 12일(현지시각) 이 협약이 신행정수도 내 약 28km 노선에 44편성의 트램 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현대로템이 중동 친환경 인프라 시장에서 영토를 넓힐지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신수도 28km 노선과 수소 기술
이집트 터널청과 현대로템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이다. 양측은 약 28km 구간에 걸쳐 44편성의 수소 트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소 트램은 수소연료전지로 구동해 공중에 가공 전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집트 국영 계열 매체 카이로24는 협력 범위가 차량 공급을 넘어 철도 시스템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승객 운임 체계 역시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77조 원 신도시 건설과 가계 물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재정 부담 논란도 이어진다. 분석가들은 부채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가 이집트 경제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한다. 이집트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2026년 9월 도시 물가상승률은 13.9%를 기록했다. 교통 요금은 24.3%, 주거비와 공공요금은 35.2% 급등해 가계 예산 압박이 가중됐다.
한국 철도의 중동 진출과 리스크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수도 수소 트램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참여하면서 한국 철도 산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가 넓어진다. 단기적으로는 경제성 평가 결과에 따라 본사업 수주 여부가 판가름 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집트의 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철도 시스템 수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될 수 있다.
다만, 이집트의 만성적인 재정난과 사업 예산 미확정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발주처의 재정 상황에 따라 본계약 전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