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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최고경영자 “10년물 국채금리 5.25%는 이례적 수준 아니다”…3분기 순이익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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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 최고경영자 “10년물 국채금리 5.25%는 이례적 수준 아니다”…3분기 순이익 20% 증가

로빈 빈스 최고경영자(CEO), 장기 초저금리 이후 금리 정상화 과정 진단
AI 산업 금융구조 취약성 시간 지나며 드러날 것이라 경고
BNY 수탁·관리 자산 63조 4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확대
로빈 빈스 BNY 최고경영자가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을 일종의 정상화 과정으로 진단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로빈 빈스 BNY 최고경영자가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을 일종의 정상화 과정으로 진단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 5.25% 수준으로 오른 현상은 역사적으로 이례적이지 않다고 뱅크오브뉴욕멜론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15일(현지시각) 로빈 빈스 BNY 최고경영자가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을 일종의 정상화 과정으로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차입 비용의 척도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월부터 9월까지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금리 상승이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에서 벗어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국채금리 5.25%, 장기 초저금리 탈피 과정


빈스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만기 금리를 대략 5.25%까지 낮춘 상황에서 역사적으로 그 수준이 특별히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상승 속도가 확실히 빠르긴 했으나 이를 일종의 정상화 과정으로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강점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입장이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아넥스 자산관리 수석 경제 전략가 역시 투자자와 차입자, 기업들이 이러한 금리 수준에 익숙해져야 하며 초저금리 시대로 곧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동조했다.

올해 에너지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고 인공지능 붐이 경제를 지탱하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은 상당한 압력을 받아왔다. 최근 AI 관련 주식 폭락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25년 8월 초 이후 최대 일일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AI 금융구조 취약성, 시간이 지나며 드러날 것


AI 업계의 금융 구조에 대한 질문을 받은 빈스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취약한 구조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금융 시장의 진화이자 기술 발전 과정의 일부로 규정했다.
최근 발표된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로 금리 인상 전망이 커졌고, 자본 집약도가 높은 AI 산업에서 차입 비용 상승이 초래할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Y는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BNY 3분기 순이익 16억 1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BNY는 10월 15일 올해 3분기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이 1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자 수익 증가와 강세 시장이 고객 자산 가치를 높인 결과다.

수탁과 관리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3조 4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못 맥도너 BNY 최고재무책임자는 순이자수익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맥도너 최고재무책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고객 활동 증가와 함께 4분기 평균 예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빈스 CEO도 성명에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과 사업 파이프라인이 모든 상품과 지역에서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