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이익 1.35조로 작년 순이익 추월…자기자본도 11조원대로 늘어
이미지 확대보기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액은 149.2% 증가한 6조 7793억원,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한 38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3489억원으로 작년 순이익(약 1조 316억원) 규모를 추월했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7.6%로, 자본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직전 2분기와 견주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5%, 21.6% 뒷걸음질 쳤다. 이는 국내 증시 부진 탓에 3분기 주식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40% 넘게 쪼그라든 52조 500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핵심 수익원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오름세와 주가 하락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산운용 부문이 수익 방어를 위해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보수적 포지션을 취한 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IMA 사업을 통해 기업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자산관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아울러 WM·IB·운용 등 사업 부문 간 연계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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