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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충격 수습 나선 현대차…G80 하이브리드 투입 놓고 노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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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충격 수습 나선 현대차…G80 하이브리드 투입 놓고 노사 충돌

생산 정상화 과정서 맨아워 갈등 재점화…울산 5공장 라인 정지
4분기 신차 효과 본격화 앞두고 생산 차질 변수 다시 부상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1라인에서 직원들이 제네시스 G80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G90·G80·G70 등을 생산한다.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1라인에서 직원들이 제네시스 G80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G90·G80·G70 등을 생산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를 수습하며 생산 정상화에 나선 현대자동차가 신차 투입 과정에서 다시 노사 갈등을 맞았다. G80 하이브리드 테스트 차량 투입을 둘러싼 마찰로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4분기 신차 효과를 본격화하려던 현대차에 생산 차질 변수가 다시 떠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의장부에서 G80 하이브리드 테스트 차량 투입 과정 중 노사 간 마찰이 발생해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갈등은 신차 양산을 앞두고 투입 인원과 라인 속도 등 작업량을 정하는 맨아워(MH) 협의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조 현장 대의원들은 신차 투입 이후 생산라인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앞선 파업으로 일부 신차의 양산과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생산 정상화와 신차 판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10월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6.4%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일부 신차의 양산 및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물량 및 손익 개선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후행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G80·GV80 하이브리드와 GV90, 싼타페 부분변경 등 신차를 앞세워 4분기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파업 이후 생산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차 투입 과정에서 불거진 노사 갈등이 향후 생산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로 남게 됐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