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 16:21
코로나19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에 차아염소산이나 락스 등 염소화합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성 검증과 2차 환경오염의 문제가 항상 제기돼 왔다.이같은 고민거리를 해결해 준 제품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로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중소기업 화우나노텍이다. 이 회사가 만든 ‘나노버블 오존수’는 강력한 살균력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성을 지닌 혁신제품이다.“바이러스는 대개 오존(O₃) 농도 0.2ppm에서 10초 경과 뒤 99.99% 사멸하기 때문에 오존이 함유된 오존수를 이용해 강력한 살균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오존이 쉽게 산소로 환원되는 친환경성 때문에 그동안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2020.09.12 12:34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 100배 높은 생산량을 내며 연중 안정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직농장은 물과 영양분만 사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파트형 시스템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식량 생산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은 이같은 수직농장의 개념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기존의 수직농장 시스템이 컨테이너와 창고에서 작물을 생산, 관리하는 방식이라면 엔씽의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은 작물의 재배부터 포장, 배송까지 기능별로 컨테이너를 모듈2020.07.31 06:00
대기 환경에 문제 인식이 전무했던 1990년대에 유럽의 환경 오염물질 측정기와 환기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로터널의 환경 안전에 힘써 온 강소기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화제의 기업은 ㈜리트코(RITCO)로 2007년 도로터널용 전기 집진기의 국산화를 이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양방향 집진기 개발에 성공해 그동안 시범 설치·운영을 거쳐 마침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지하철 터널에 설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양방향 집진기는 양압과 음압이 발생하는 환기구에 설치돼 양방향으로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장치로 초속 13m의 고풍속에도 집진효율 90% 이상 유지할 수 있다. 자연환기와 기계식 강제환기가 모두2020.07.15 17:59
"4차 산업혁명시대로 들어서면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3D(기피) 업종인 봉제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재봉기'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봉제기술자와 맞먹는 숙련도를 창출해 낼 수 있다."자동화장비 개발업체 '픽스로봇(Fix Robot)'의 우정오 대표는 봉제 작업을 인간이 아닌 AI 기계로 대신함으로써 사양화에 접어든 전통 제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힘있게 내비쳤다.15년 간 반도체장비 설계와 개발에 주력해 온 노하우를 살려 2016년 픽스로봇을 설립한 우 대표는 "창업 뒤 지인에게 봉제 자동화 장비의 개발 의뢰를 받고 봉제현장에서 자동화 작업의 필요성 등을 파악해 AI를 활용한 자동차 전2020.06.08 08:45
"20여년 이상 축적한 반도체 후처리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했던 무인자동화 기술을 B2C(기업과 일반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분야까지 적용해 올해 5월 '세계 첫 무인로봇 카페'까지 문을 열게 됐다."외국계 반동체 공정회사에서 20여년 근무 뒤 지난 1997년 대전 유성구에 비전세미콘을 설립해 오로지 반도체 후처리 공정기술 분야에만 매진해 오던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는 올해 초부터 24시간 무인로봇 운영 카페 '스토랑트'를 선보이고 무인자동화 요식업 시장에 뛰어든 배경을 밝혔다.윤 대표는 "이미 스마트팩토리에서 로봇을 활용한2020.05.29 08:49
"10여년 전 아프리카 전역에서 어린이들이 열대열 말라리아로 30초마다 1명씩 사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연성분 살충제를 캡슐로 만들면 말라리아의 공포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인체에 안전하게 작용하는 천연 살충제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됐다."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내 최초의 천연성분 살충제 '나투어킬(Natur Kill) 에어로졸'(현재 '나투어킬')을 내놓은 나투어카슨제약의 이승진 대표는 창업 계기를 설명했다.이 대표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가치로 제약 사업에 투신하기로 결심하고 20년 가량 근무하던 금융회사를 퇴사한 뒤 2013년 현재 회사의 전신인 '나투어제약'을 창업했다. 식품의약품안2020.05.06 08:19
“10년 전부터 미국, 유럽 등 해외 어느 곳을 가도 베트남 쌀국수 가게가 없는 곳이 없었다. 베트남과 태국의 쌀국수가 세계화될 때 우리 쌀을 사용한 한국 쌀국수가 없어 간편식으로 ‘한국의 맛을 세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농업회사법인 ‘포항웰빙푸드’ 김호진 대표는 수십년 간 비철금속 수입, 플랜트설비 제작 업무에 종사하던 시절, 해외를 누비면서 목격한 동남아시아 쌀국수 매장을 보고 ‘메이드인 코리아’ 쌀국수 창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제조·수입업 현장에서 은퇴하고 70세 고희(古稀)의 나이에 ‘제2의 인생도전’ 사업 아이템을 찾던 김대표는 지난 2006년 8월 경북 포항에서 ‘포항웰빙푸드’를 설립2020.03.31 15:53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트라넷이나 전자메일을 내부 소통수단으로 이용하던 기업들은 사내공지를 해도 직원 피드백(의사소통)을 확인할 수 없는 단방향 시스템 때문에 애로를 겪었다. 모바일 팀워크는 연동이 안 돼 외근 시 연락은 무료 메신저에 의존해야 했고, 전자메일은 모바일 그룹웨어에서 한 번 더 확인해야만 했다. 이같은 단방향 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업무용 협업 툴(장치)을 개발해 전자메일이 필요 없는 빠른 소통과 파일 공유 시스템을 선보인 스타트업의 등장은 단연 시장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화제의 스타트업은 '토스랩'으로 지난 2014년 6월 설립해 커2020.03.19 17:59
1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주 화산송이 동굴에서 영감을 받은 사업 아이디어로 탄생시킨 천연발효 화장품을 내세워 '뷰티 한류' 성공신화를 열어나가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강소기업은 창업 7년을 맞은 '유니크미(Uniquemi)'다. 이 회사의 경쟁력 핵심은 제주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천연식물에 첨단과학을 접목시킨 발효기술이다. 곽희옥 유니크미 대표이사는 우연히 제주도의 식물원 ’방림원‘을 방문해 그곳에서 한라산의 화산폭발 때 만들어진 천연동굴 ’화산송이‘의 탁월한 환경 가치를 발견하고 천연발효 화장품 창업을 결심했다. 곽 대표는 “화산송이 동굴은 1년 연중 내부온도2020.02.02 18:01
ICT(정보통시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 '헬스맥스'는 건강콘텐츠 개발사업에서 출발해 창업 10년 만에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ICT와 헬스케어를 융복합시켰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맞춤형 기업이다.헬스맥스는 지난 2009년부터 블루투스, 와이파이 통신 기반으로 개인의 혈압, 혈당, 활동량, 체성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인 '캐디(CADY)'를 개발해 2012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갔다.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한 기술 연구개발(R&D)에 힘쓴 결과, 시스템 인증 방식도 카드에서 생체인식으로 진화시키며 헬스케어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 고도화를 이룩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헬스맥스 이2020.01.28 09:10
“콘텐츠 상품은 장기간 노력에 비해 생명력이 짧기에 다음 시장에 내놓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준비하지 않으면 회사가 생존할 수 없다. 최근 3년 동안 주목받고 있는 셀빅의 교육용 모래놀이 콘텐츠 상품 ‘샌드크래프트(SANDCRAFT)’는 첨단기술 기반 위에 창의성 넘치는 기획력을 융합해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첫 사례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 셀빅(CELLBIG) 본사에서 만난 이상노 대표는 셀빅이 출시하는 체감형 콘텐츠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 기술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체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인 셀빅은 최근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교2020.01.17 16:21
"국내와 해외의 기존 건식 흡입매트는 흡입된 먼지가 공기 흐름에 따라 다시 실내로 퍼질 우려가 있지만, 대신MC의 '싸이클론 진공흡입 매트'는 빨아들인 먼지가 다시 밖으로 새어 나갈 염려가 전혀 없어요."지난 2015년 '싸이클론 진공흡입 매트'를 개발한 대신MC 최영환 대표는 인천시 부평 본사를 찾은 기자에게 자사 제품이 다른 회사의 기존 건식 매트와 확실히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올해로 창업 23년을 맞은 대신MC는 외식업종 세척기부터 각종 산업용 클린 기기를 만드는 전문업체다. 더욱 깨끗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환경친화 제품을 연구한 결과, 탄생시킨 '싸이클론 진공흡입 매트'로 2012020.01.09 18:06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유일의 식약처 승인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HandRay)를 개발해 이듬해인 2018년부터 동남아시아·유럽에 수출하며 해외에서 먼저 레이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핸디레이는 당뇨병 환자 채혈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인 '바늘 찔림' 반응을 없애 통증에 민감한 어린이·여성 당뇨환자의 채혈에 최적화된 혁신제품이다."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만난 최종석 라메디텍(LAMEDITECH) 대표는 레이저 채혈기가 해외시장에서 더 인기를 끈 비결이 기술의 혁신성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전에 없던 신개념의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는 기술 원리는 레이저의 높은 수분흡수성으로 피부 접촉 시 높은 에너지가 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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