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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인텔 합작, '리얼센스 스마트폰' 등장…갤럭시노트5·아이폰6는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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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인텔 합작, '리얼센스 스마트폰' 등장…갤럭시노트5·아이폰6는 '긴장'?

리얼센스 프로젝트 탱고폰 [사진=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리얼센스 프로젝트 탱고폰 [사진=유튜브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과 인텔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폰 기술이 등장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가상현실 게임과 3D 스캐닝 등이 가능한 신개념의 스마트폰 기술로 업계 판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개발자 포럼(IDF 2015)에서는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을 결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자 키트가 시연됐다.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를 기반으로 인텔의 리얼센스 기술이 결합된 '리얼센스 프로젝트 탱고폰'은 겉으로는 평범한 스마트폰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스마트폰 기술은 실내 내비게이션 및 공간 학습, 가상현실 게임, 3D 스캐닝 등을 포함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센스 프로젝트 탱고폰은 6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8.2mm 두께, 165 그램의 무게. 안드로이드 5.0.1 롤리팝과 인텔의 아톰 X5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스마트폰은 어안렌즈를 탑재한 800만 화소의 인텔 리얼센스 R200 카메라와 센서의 배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스캔한 물체에 질감을 입히는 레이저와 입체 매칭을 제공하는 RGB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도 포함됐다.

때문에 모션 추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제 환경 위에 가상의 벽을 만들 수 있는 증강 현실을 지원하므로 게임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3차원 스캐닝이 가능한 스마트폰도 머지않은 시일에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탱고를 지원하는 인텔 리얼센스 개발자 키트는 올해 말까지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과 인텔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스마트폰 기술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애플 ‘아이폰 6 플러스’로 대표되는 현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