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하, 남편 지상욱 첫눈에 반하게 만든 한마디는? "푸른 병에 있는 이슬도 좋아요"
심은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심은하과 남편 정당인 지상욱의 러브스토리 역시 덩달아 화제다.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대찬인생'에서는 톱 여배우 심은하와 정치인 지상욱 부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얽힌 비화는 물론 연년생인 두 딸의 특별한 교육까지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심은하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심은하는 지난 2001년 8년간의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뒤로 하고 돌연 은퇴를 결정하여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궁금증을 동시에 준 심은하는 화제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배우 오영실은 심은하와 지상욱의 첫만남에 대해 "지난 2004년 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그때 심은하가 30분 정도 늦자 지상욱은 '연예인 티내나'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심은하가 등장하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오영실은 "남자들은 청순한 외모에 털털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냐. 그런데 당시 심은하는 '뭘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지상욱에게 '이슬만 먹고 살아요'라는 말을 했다더라"며 첫 만남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영실은 또한 "지난 2005년 봄 황사가 심한 날 지상욱이 심은하에게 연락을 해서 '황사가 부는데 이슬을 못 먹어서 어떡해요?'라고 하자 심은하가 '맛있는 것 좀 사주세요. 푸른 병에 든 이슬도 좋아요'라고 했다더라. 이슬이 그 이슬이 아니었던거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것"이라는 러브스토리를 덧붙였다.
심은하 소식에 누리꾼들은 "심은하, 너무 이쁘다", "심은하, 다시 복귀하지", "심은하, 이영애 보다 더 이뻐", "심은하, 묘한 매력이 있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설희 기자 pm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