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종영한 KBS 2 '태양의 후예'의 신드롬급 인기로 특급 스타가 된 송중기(31)가 이같이 밝히면서 국내 팬미팅을 개최했다.
송중기는 1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우리 다시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공식팬클럽 '키엘'을 비롯해 일본, 중국 팬 등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리포터 김태진이 사회를 맡은 이번 팬미팅은 무려 4시간이나 진행됐다.
송중기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장면 1위로 '그럼 살려요'를 꼽았다. 유시진(송중기 분)이 아랍의장 수술을 놓고 고민하다가 "그럼 살려요"라고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말하는 장면이다.
3위로는 유시진이 "강 선생 혈액형이 뭡니까"라고 묻자 강모연이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 인형?"이라고 답하는 장면을 꼽았다. 송중기는 "이 장면에서 현장 스태프도 엄청 웃었고, 연기하다 서로 웃느라 엔지(NG)도 엄청 났다"고 설명했다.
초대 손님으로는 박보검, 이광수가 함께 해 팬미팅을 빛냈다. 또 가수 거미가 드라마 OST 인기 주제곡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을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미지 확대보기송중기는 "보검이가 이경희 작가의 KBS 2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 선배 아역으로 나왔다. 대본이 어려운데 보검이가 연기를 정말 잘했다. 조인성, 차태현 선배가 날 예뻐해 준 것처럼 나도 그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보검이가 큰 사랑을 받아 내가 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이날 팬들에게 전하는 손 편지를 낭독하고 두 곡의 노래를 직접 불러 팬들을 열광시켰다.
"앞으로 어떤 역에 도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송중기는 "서늘한 느낌의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며 "차기작인 영화 '군함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더 서늘한 역, 스산한 역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송중기는 이번 국내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