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거래(건물유형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의 연립주택 거래건수는 795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1.4%와 인천 68.19%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동기 17만545건이었으나 올해는 13만38건으로 23.75% 급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해 5만108건에서 3만6710건으로 26.74% 하락했으며 경기도는 9만9662건에서 7만8576건으로 21.16% 쪼그라들었다. 인천은 2만775에서 1만4752건으로 28.99% 낮아졌다.
실제로 올해 1월, 서울 은평뉴타운 1-15블록에서 분양한 ‘은평지웰테라스’는 테라스 연립주택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난 바 있다. 청약 당시 203가구 모집에 1100명이 지원해 5.42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서울 뉴타운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인데다 전용면적 84㎡ 중형의 단일면적으로 공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분양권에 평균 2000만~3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B-1블록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파티오’도 30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072명이 지원해 평균 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장 중개업소에서는 “아파트에서도 희소한 전용면적 59㎡의 소형면적으로 설계해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이 단지는 1000만~3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초대형으로 공급돼 미분양의 골머리를 앓았던 고급타운하우스는 현재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돼 랜드마크 단지로 인기가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판교 운중 아펠바움(2012년 4월 입주)’ 전용면적 238㎡의 경우, 최근 30억원(2015년 11월)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 2014년 8월 같은 주택형 실거래가(26억원) 보다 4억원이나 올랐다.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의 ‘남광하우스토리(2007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72㎡는 올해 3월 6억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6월 거래된 실거래가(5억7500만원)보다 1억15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아파트의 쏠림 현상에서 사생활 제약이 덜한 일반 주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수도권 외곽지역에 주로 들어섰던 타운하우스 등이 최근에는 도심 속에서 공급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실주거용으로 선호받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