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차별화ㆍ고급화 전략으로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특화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국내 아파트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소유가 아닌 거주의 공간으로 인식하면서, 건설사들도 보다 나은 편의성, 고급스러움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조식 및 브런치 제공, 화장실 건ㆍ습식 공간 구분, 사우나, 단지 내 수영장 등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그 예다.
대우건설은 평택에 공급하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전가구에 스마트욕실을 적용했다. 안방 욕실의 세면대와 샤워 공간을 분리해 습식 공간과 건식 파우더 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호텔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욕실 구조로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춘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태영건설도 건ㆍ습식 구분 및 수납공간을 강화한 화장실 설계인 ‘데시앙바스’를 도입해 여성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달 말 전주 에코시티에서 공급 예정인 ‘에코시티 데시앙 2차(7∙12블록)’에도 데시앙바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경우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조식 및 브런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공급된 이 단지는 최고 7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8일 만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따라 주거 트렌드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 전략을 도입한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 중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에는 호텔식 구조의 화장실인 스마트욕실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전가구 4Bay 이상의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계획하고 있다. 팬트리,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 실외기실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가구 내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전용 73~97㎡, 총 977가구 규모다.
㈜한양,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한양이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선보이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가칭)’은 유명 트레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피트니스센터를 단지 내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보다 손쉬운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수목원과 연계한 조경시설,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용 59~124㎡, 총 1534가구 규모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2차
태영건설이 이달 말 전주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 분양 예정인 ‘에코시티 데시앙 2차’는 태영건설만의 특화 욕실 설계인 ‘데시앙바스’가 적용된다. 데시앙바스를 도입해 건ㆍ습식 구분 및 수납공간을 강화한 만큼 여성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7블록의 경우 전용 59~98㎡, 643가구이며 12블록은 전용 59, 84㎡, 708가구로 총 13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호반건설은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 평면을 선보인다. 여성들만의 공간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붙박이장, 화장대 공간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상층에 지어지는 펜트하우스 4가구에는 타입별로 서재, 테라스, 가족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용 99~154㎡, 총 846가구 규모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우미건설이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춘천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실내 수영장 내에 유아풀이 마련돼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용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분은 전용 77, 84㎡ 941가구다.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