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지역에 구호품 전달… 화환 대신 쌀 받아 기부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태풍 피해가 컸던 울산에서는 북구 송정지구에 11월 분양예정인 ‘한양수자인(468가구)’, ‘제일풍경채(766가구)’ 시행사 (주)HMG주택, (주)HMG하우징이 북구청에 각각 2500만원씩 태풍 피해 구호금을 전달했다.
HMG 김한모 대표는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호반건설도 북구 태풍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억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송정지구에서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498가구)'를 분양 중인 호반건설은 임직원 봉사활동단 ‘호반사랑 나눔이’를 통해 매달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분양할 때마다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해 노력해 왔는데 이달 분양예정인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968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696가구)’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GS건설 ‘에코시티자이 2차(490가구)’ 시행사인 한백건설은 모델하우스를 개관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10㎏ 240포를 전주 덕진구청에 전달했다.
건설사들의 재능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 뷰(472가구)’를 11월 분양하는 SK건설은 저소득가정 청소년에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매월 2~3회씩 진로체험, 견학, 실습, 워크숍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지난 10월 부산 남구청 소재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 남구 문현동과 용호동 내 저소득 가정 4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벽체 보수, 방수, 도배, 도장, 주방공사 등이 이뤄졌다. 샤롯데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5년만에 119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 분양 성공을 위한 것보다는 기업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기부문화가 진행 중”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건설업계에도 기부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manddi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