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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김해, 울산 등… 공항 주변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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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김해, 울산 등… 공항 주변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 ‘각광’

정부의 규제완화와 맞물려 대규모 개발사업 활발히 진행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사진=대우건설,GS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최근 공항 주변에서 분양하는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들이 대형 개발 호재를 통한 지역 가치 상승에 힘입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공항 인근의 땅들은 항공기 안전운행을 위한 고도제한으로 인해 개발보다는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인해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는 카지노와 호텔 등이 포함된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김해에서는 신공항이 확정 및 추진 중에 있으며 청주국제공항 주변에서는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공항, 사천공항 등에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포럼 및 팸투어 등이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대형 개발 호재 및 사업들로 인해 공항 인근 지역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갖춰치는 신도시·택지지구의 장점과 공항 및 인근 호텔, 면세점 등 상주인력들이 머물 배후 단지가 필요하다는 공항의 특성이 더해지면서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김해시 장유·율하동 일원에 공급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1순위를 마감했다. 이는 6월말 발표된 김해공항 확장 소식이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영종하늘도시 내에서 약 7년여 만에 신규 분양된 GS건설의 '영종 스카이시티자이'는 2.23대 1로 순위 내 마감이 성공했고 청주국제공항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역시 평균 경쟁률 5대 1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당분간 공항 인근 아파트 몸값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특히 공항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신규분양의 경우 가격적인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공항 인근에 분양 예정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는 대우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달 28일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개시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 64~84㎡ 총 160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 내 최초의 민간 참여 공공분양으로 3.3㎡당 950만원대의 합리적 분양가, 프리미엄 브랜드, 특화설계 등이 장점이다. 단지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영종도 내 주요업무시설과 2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다.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9일, 정당계약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이어 GS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동 전용 76~101㎡ 총 1023세대로 구성된다. ‘연수파크자이’는 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하고 있으며 인천대교를 타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대로 도착한다. 인근에는 송도고, 인천대건고, 연수여고, 인천중, 청량중 등이 위치해 인천시 내 명문 학군인 연수구 중〮고교로 통학이 용이하며 봉재산, 청량산도 인접해 친환경 주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울산공항 인근에 위치한 송정지구에선 반도건설이 이달 중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로 송정지구 내 최대 규모다. 울산공항까지 5분이 걸리지 않으며 수변공원, 초·고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여타 신도시에서 검증 받은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울산 송정지구 최초로 조성, 다양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Bay 4Room은 물론 알파룸, 팬트리, 서재, 최상층 다락공간(일부 가구) 등 유보라만의 혁신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과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청주시 비하도시개발지구(비하동 산 37-1)에는 GS건설의 ‘청주 비하 자이’가 12월 분양 예정이다. 총 14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청주 비하 자이’는 단지 중심으로 1㎞ 내에 대부분의 인프라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게 장점이다. 우선 단지 건너편에 위치한 증안초, 복대중, 흥덕고를 비롯해 10개에 육박하는 학교가 지척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마찬가지로 인접하다. 청주국제공항,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 접근성이 좋아 배후수요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확장이 예정된 김해국제공항 인근에는 시티건설이 율하2지구 S3블록에 ‘김해 율하 시티 프라디움’을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4·128㎡ 두 타입으로 제공되며 총 108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여름 분양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중 전용 84·119㎡ 타입에만 약 2만6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던 만큼 새 단지를 향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김해 율하 시티 프라디움’은 20분대로 김해국제공항 접근이 가능하며 아울렛, 워터파크, 테마파크, 대형마트 등을 아우르는 김해관광유통단지와 가까워 풍족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