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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관리비 걱정 줄여주는 절감시스템 적용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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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관리비 걱정 줄여주는 절감시스템 적용 단지는?

단지내 LED 설비 확산, 스마트 전력시스템 등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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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날씨가 추워지자 여름 냉방비에 이은 겨울철 난방비 폭탄에 걱정부터 앞선다.

지난 1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관리비 폭탄을 맞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세대 난방비가 지난달에 비해 3배 이상 많이 나왔다”며 “마치 여름철 피서지에서 바가지 쓴 기분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저도 난방비 폭탄을 맞아서 멍~~해요”, “원래 20만원 나오던 난방비가 50만원 넘게 나왔어요” 등 난방비 폭탄을 공감하는 댓글들이 연달아 달렸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 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난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으로 11월부터 도시가스요금은 6.1% 인상되고 지역난방요금 역시 4.7%로 월 평균 2241원 인상될 예정이다. 올 여름 폭염에 전기세 폭탄을 맞은 서민들은 서둘러 월동준비를 시작해 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건설사들은 이러한 수요자의 니즈를 십분 반영해 아파트 설계단계부터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과거 단열재와 강화유리 등에서 더 나아가 로이(low-e)유리, 고단열재는 물론 전열교환환기시스템, 실시간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난방비 절감 시스템까지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는 창문과 현관을 통한 열손실량이 많아 개별 난방비는 물론 공동난방비, 수선유지비 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며 “ 때문에 난방비 절감 시스템이 적용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새로 도입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분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아파트 경관조명 전기 사용량의 약 12%를 대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A&C 역시 올해 1월 입주한 중랑구 ‘상봉 듀오트리스’에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설비를 적용, 일반 아파트 대비 3~5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중 난방비와 관련된 기술을 살펴보면 부분 난방 시 꼭 필요한 만큼만 난방수를 공급하는 비례제어 난방시스템, 일명 ‘로이유리’라고 불리는 고기밀성 단열창호가 있는데 단판유리보다 연간 약 50%, 일반 복층유리보다 약 2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겨울철 냉복사 현상 방지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열복사 방지에도 탁월하여 실내온도 유지에 성능이 좋다.

스마트 홈 시스템과도 접목되면서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세대 난방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한 번의 터치로 실별온도제어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월, 현재, 예상 사용량 및 사용금액, 동일평형 평균사용량 제공, 난방비 목표량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접목해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밖에서도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입지, 평면 등 설계 외에도 예상 관리비와 세대 내 갖춰지는 세부 설비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질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요즘 새로 선보이는 아파트들의 난방비 절감 시스템을 짚어봤다.

계룡건설이 공급예정인 ‘광주 용산지구 리슈빌’은 각 실별 난방온도 제어 시스템을 설치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병원 및 대형마트 등 봉선동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하며 제2순환로 용산IC, 효덕교차로 등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전용 76~114㎡ 총 820가구로 택지지구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주거 쾌적성이 양호하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자이’브랜드만의 Xi-Smart 스위치를 통해 조명, 대기전력제어 및 실시간 전력량 모니터링, 디지털 온도조절, 비례제어 난방시스템 등이 가능하며 현관에서는 일괄제어 스위치를 통해 조명을 한 번에 끌 수 있다. 전용면적 47~74㎡ 총 1345가구 규모로 GS건설이 책임 시공한다.

대우건설은 ‘수지 파크 푸르지오’에 지하주차장 등 공용시설에 태양광발전 및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각 가구에는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및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430가구로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태양광발전, 단열 시공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도입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로 총 1212가구를 분양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하고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지역난방공사의 중온수를 공급받는 지역난방 시스템을 채택했다.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