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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교통지도 바뀐 곳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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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교통지도 바뀐 곳을 보라

새롭게 길 뚫리는 지역 인구 몰리며 집값 오름폭 커
울산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울산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대한민국 교통지도가 새롭게 써지고 있다.

가깝게는 이달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를 이어주는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가 개통되며 수서발 새로운 고속철도인 SRT는 오는 12월부터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울산광역시에서는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오토밸리로가 내년초 개통을 앞두고 있고 동해남부선복선전철 송정역(가칭)이 2018년 개통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안양과 성남을 이어주는 안양~성남 고속도로도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처럼 연말부터 내년까지 새롭게 개통되는 교통망이 풍부한 가운데 전국 부동산 시장도 새 길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뚫리는 곳을 가면 돈이 보인다”라는 말처럼 새로 뚫리는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은 이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집값이 꾸준히 상승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말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맞닿은 소하동의 광명역세권휴먼시아 1단지는 개통 5개월 만에 집값이 5000만원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 84㎡타입은 개통전인 4월초 4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 같은 타입이 5억원에 거래됐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여주시는 지난 1년간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7.93%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3.94%) 및 경기도(2.93%) 오름폭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외에도 SRT의 출발역인 수서역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 역시 지난 1년간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8.55%가 올라 강남구 평균(11.35%)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관계자는 “새로운 도로 및 철도가 뚫리는 지역은 교통여건의 개선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그에 따른 주택수요 역시 증가해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새 아파트 분양을 고려 중인 수요자라면 이왕이면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러한 지역 주변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주목 받는 지역은 역시 SRT노선 주변이다. 특히 SRT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는 동탄,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SRT동탄역 인근에서는 중흥건설이 이달 중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436가구(전용 83㎡)를 분양할 예정이며 SRT지제역이 개통되는 평택에서는 현대건설이 11월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총 542가구(전용64·73·84)를 내놓는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SRT동탄역 초역세권인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오피스텔 609실(전용 21~48㎡)과 근린생활시설(111실) 규모다.

지방에서는 울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오토밸리로가 붙어있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송정역(가칭)이 개통예정인 울산 송정지구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반도건설이 B5블록에 선보이는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시작으로 제일풍경채(766가구), 한양수자인(468가구), 한라비발디 캠퍼스(676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경우 총 1162세대로 조성되는데 이는 울산 송정지구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초·고교, 수변공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와 맞닿아 있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췄다. 송정지구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하며 알파룸, 팬트리, 안방서재, 다락 등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내년 5월 안양~성남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의왕에서는 대우건설이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1774가구(전용 84·99㎡)를 선보일 예정이며 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원주에서는 이지건설이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 총 1430가구(전용 59~113㎡)를 분양 중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