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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세월호 7시간 의혹 풀어질까…간호장교 2명·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 16명 증인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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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청문회,세월호 7시간 의혹 풀어질까…간호장교 2명·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 16명 증인채택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는 14일 열릴 제3차 청문회에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등 1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1차 청문회가 재벌총수들과 정부의 정경유착 문제, 2차 청문회가 최순실 측근등 비선실세에 의한 직접적인 국정농단 문제를 다뤘다면 3차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 시술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에서 채택된 3차 청문회 증인은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를 거친 신보라 대위와 조여옥 대위를 포함해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영재 원장, 김상만 원장, 차광렬 차움병원 총괄회장 등이 대거 채택됐다.

증인으로 출석하는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의 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의료시술 의혹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등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증인들도 포함됐다.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이현재 컨설팅 회사 대표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야는 이들 외에도 추가협의를 통해 증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