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청문회가 재벌총수들과 정부의 정경유착 문제, 2차 청문회가 최순실 측근등 비선실세에 의한 직접적인 국정농단 문제를 다뤘다면 3차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 시술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증인으로 출석하는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의 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의료시술 의혹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과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등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증인들도 포함됐다.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이임순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이현재 컨설팅 회사 대표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야는 이들 외에도 추가협의를 통해 증인을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