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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설 이후 본격 물량공세…분양시장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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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설 이후 본격 물량공세…분양시장 큰 장 선다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연초부터 대형건설사 분양물량 공급 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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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설 이후 대형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물량공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당초에는 11.3부동산대책 여파와 잔금대출 규제,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분양 침체가 예상됐다. 하지만 대형건설사들은 오히려 공급 물량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4만8445가구(일반분양·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4만8156가구) 대비 0.6%로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10대 건설사의 물량 증가가 눈에 띈다. 이들은 작년 같은 기간 1만6005가구를 공급했지만 올해에는 41%나 증가한 2만26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약 자격 제한 강화와 전매제한, 잔금대출 강화 등 작년 대비 분양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된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법이라고 조언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입지를 비롯한 단지구성, 내부설계,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A/S 등 다양한 요소들이 갖춰지면서 추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 역시 어느 정도 침체가 예상되긴 하지만 시장 변화에 맞는 마케팅 전략 구사가 능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양호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예비 청약자 역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옥석을 가리는 전략을 취한다면 의외로 쉽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GS건설은 2월에만 경기도 2곳, 지방 2곳 등 총 4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서는 자사의 첫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 525가구를 공급하고,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경기 오산시 부산도시개발지구5구역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 1090가구를 선보인다. 아울러 대전시 서구 복수동에서 ‘복수센트럴자이’ 1102가구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서 ‘서청주파크자이’ 1495가구를 각각 2월에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인천과 경기 양주, 부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다. 오는 2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 74~84㎡, 총 1520가구 규모다. 이밖에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1566가구를,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서 ‘만덕 e편한세상’ 2120가구(일반분양 1358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포항 장성침촌 푸르지오’ 1500가구를 2월에, 경기도 평택 용죽도시개발산업지구에서 ‘평택 비전레이크 푸르지오’ 621가구를 3월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3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361-10번지 일원에 ‘수색 롯데캐슬’ 1182가구(일반분양 519가구)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97번지 일원에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828가구를 3월에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에서 단독주택지를 재건축한 2개 단지를 분양한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면목 아이파크’ 1505가구를, 노원구 월계동에서 ‘월계 아이파크’ 859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각각 1034가구, 583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명지국제신도시 더샵’을 2월 중 공급 예정이다. 전용 80∼113㎡, 총 293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와 함께 대형건설사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분양단지도 눈에 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1305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안산 라프리모’ 2017가구(일반분양 926가구)를 선보인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