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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올 상반기 공공택지 4만7231가구 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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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공공택지 4만7231가구 분양 예고

평택 고덕·고양 지축·구로 항동…분양권 전매 금지기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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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올해 아파트값이 약세로 출발했고 어느 해 보다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국 공공택지지구에서 선보이는 아파트 공급량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2~6월) 중 전국 공공택지에서 선보일 아파트는 총 4만7231가구(임대·뉴스테이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7423가구)과 비교해 불과 192가구 줄었을 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여전히 많다. 수도권 예정 물량은 2만5143가구다. 이어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이 1만1146가구로 뒤를 잇고 경남·울산·부산 등 경상지역이 8369가구, 전남·광주 등 전라지역은 1832가구, 강원지역은 741가구 등의 순이다.

이처럼 상반기 물량 감소가 크지 않은 것은 건설사들이 분양 연기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강화된 청약요건으로 인해 부적격자들이 대거 나오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계획도시에 산다는 기대감이 수요자들을 자극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보니 지난해 11.3 대책 이후 공공택지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은 인기가 높았다. 연말 분양을 본격화한 울산 송정지구아파트는 11.3대책 여파에도 호반건설, 반도건설, 한라, 제일건설, 한양 등이 분양한 5개 단지 3570가구가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1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부영이 선보인 ‘명지국제도시 사랑으로부영’ 역시 1210가구가 모두 계약기간 내에 팔렸다.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양 지축·삼송 등에서도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평택 고덕과 고양 지축은 올해 첫 아파트 공급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올 상반기 첫 분양에 나서 3개 단지, 2500여가구가 나오며 서울과 바로 맞닿은 고양 지축지구도 올해 처음으로 2개 단지, 1400여가구를 선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는 민간택지 분양단지 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올해도 실수요자들의 청약은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들 공공택지는 기반시설 조성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일부지역의 경우 분양권 전매도 금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상반기 유망 공공택지지구 분양단지는 어디?

우선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분양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GS건설은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 755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어 같은 달 A17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총 1022가구(전용 84·99㎡)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 용지가 모두 있다. 동양건설산업도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752가구(전용 71~110㎡)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오는 5월 중흥건설이 1블록에서 총 419가구를, 그 뒤로 6월에는 제일건설이 7블록에서 ‘서울 항동지구 7BL 제일풍경채’ 345가구(전용 84·101㎡)를 각각 공급한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이달 중에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이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 162가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6월에는 고양 향동지구에서 중흥건설이 A2블록에서 978가구를 내놓는다. 지축지구에서도 6월경 첫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B4블록에서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상반기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10일 호반건설이 6·8공구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총 1530가구(전용 75~84㎡)를 분양 중이다.

지방에서는 도심과 가까운 택지지구 분양이 눈길을 끈다. 이달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B7블록에서 ‘울산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54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에서도 도심내 택지지구인 호암지구가 올해 첫 분양된다. 4월 제일건설이 B3블록에서 ‘호암지구 제일풍경채’ 874가구(전용 74·84㎡), 우미건설이 D2블록에서 892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