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알랭드보통 “모든 일에 성공적인 사람은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1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드 보통이 출연했다. 이날 파스키탄 대표인 자히드는 화상통화로 연결된 알랭드보통에게 행복과 성공에 대해 질문했다.

알랭드 보통은 “최근 성공이란 단어는 굉장히 안 좋게 정의됐다”면서 “우리가 성공한 사람을 생각할 때 부자, 유명인, 고위층을 떠올리지만 성공은 항상 높은 지위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성공은 그냥 뭔가를 잘하는 것이다. 평화로운 것, 구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그저 아빠, 엄마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그러니 우리 모두는 한 부분에선 성공일지라도다른 부분에선 성공적이지 않을 것이다. 어느 구도 모든 부분에서 성공적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밝힌 ‘내 나라 비관지수’ 결과가 공개됐다. 1~2월간 진행된 조사 결과, 대한민국은 3위에 올랐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