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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초 전설 아오르꺼러, 명현만에 로블로… 밥샙도 이겼지만 로우킥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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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초 전설 아오르꺼러, 명현만에 로블로… 밥샙도 이겼지만 로우킥에 그만

아오르꺼러가 명현만의 로우킥에 급소를 맞아 경기가 취소됐다. /아오르꺼러 출처=mbc sports이미지 확대보기
아오르꺼러가 명현만의 로우킥에 급소를 맞아 경기가 취소됐다. /아오르꺼러 출처=mbc sports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아오르꺼러가 명현만의 로우킥에 급소를 맞아 경기가 취소됐다.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무제한급 경기에서 아오르꺼러와 명현만의 경기가 시작과 동시에 종료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명현만은 곧바로 로우킥을 날렸다. 라이트 펀치를 날리려던 아오르꺼러가 명현만의 로우킥에 급소를 맞으며 쓰러졌다. 쓰러진 아오르꺼러는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했고 경기는 바로 중단됐다.

시간이 지나도 아오르꺼러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노콘테스트가 선언됐다.
한편 아오르꺼러가 과거 밥샙과의 경기에서 이겼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7월 중국 후난성 창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로드FC 032 무제한급 경기에서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맞붙었다.

경기의 메인이벤트로 불릴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샀던 경기는 허무하게도 39초만에 끝나고 말았다.

경기시작과 동시에 두 선수는 주먹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곧 아오르꺼러의 연타가 밥샙의 얼굴을 강타했고 버티지 못한 밥샙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39초 만에 아오르꺼러의 TKO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후 허무하게 끝나버린 경기에 일부 로드FC팬들은 승부조작을 의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아오르꺼러와 명헌만의 재대결이 언제 성사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