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서울 경기 강원도 산간지역에 장맛비… 기상청 "시간당 30mm" 피해주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장맛비로 가뭄지역에 해갈이 예상되고 있으나, 장마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은 종일 찜통더위가 극성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은 오전 4시 38분을 기해 수도권 등 중부 일부지역과 강원도 산간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강수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현재, 일부 강원영서에 호우특보 발효 중으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 누적강수량 현황(1일 20시~ 2일 03시 현재, 단위 mm)은 안흥(횡성) 65.0 봉평(평창) 65.0 청운(양평) 56.5 북내(여주) 45.0 신천(가평) 44.5 팔봉(홍천) 41.0 등이다.
지역적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비가 매우 강하게 비 내려 각별히 유의해 한다.

호우주의보는 강원도(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에 내려진 상태다.

비구름대가 일시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경기도(여주, 군포, 성남, 양평, 광주, 하남, 의왕, 과천)의 호우특보는 해제하나, 오늘 밤(2일)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다.

호우 예비특보 지역은 07월 02일 밤을 기점으로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 제외), 서울, 충청남도, 강원도(정선평지,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고양, 부천, 시흥, 과천) 등이다.

07월 03일 새벽에는 인천(강화),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