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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리대 안 산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 리스트 보니… 생리컵‧면생리대 대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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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리대 안 산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 리스트 보니… 생리컵‧면생리대 대안될까

안전한 생리대 추천 열풍이 불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면 생리대나 생리컵 같은 대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 이미지 확대보기
안전한 생리대 추천 열풍이 불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면 생리대나 생리컵 같은 대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안전한 생리대 추천 열풍이 불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두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면 생리대나 생리컵 같은 대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지지 않는 상태.

그렇지만 아직까지 대안생리대에 대해 생소한 만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증들이 많다. 안전한 생리대 추천 대신 생리컵이나 면생리대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먼저 일회용 생리대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은 국내 면 생리대(빨아쓰는 생리대)와 천연흡수제를 사용하는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면 생리대 판매량은 최근 일주일(8월17~23일)간 전년 동기 대비 1877% 폭증했다. 옥션에서도 589% 확대됐다. 특히 피부에 닿는 면, 흡수체 모두 100% 유기농 순면인 한나패드 면생리대 패키지와 면달셋 면생리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서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생리대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주 대비 249% 늘었다. 친환경 제품인 '나트라케어', '한나케어'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생리대 카테고리 매출 전반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100% 순면과 유기농 소재가 들어간 친환경 생리대를 찾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영국 환경운동가 수지 휴스 여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나트라케어' 친환경 생리대가 대표적이다. 나트라케어 생리대는 몰테일에서 해외직구건수가 일 평균 12건 정도로 미미했지만,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000건 이상의 주문이 발생해 일시품절되기도 했다.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대안으로 '생리컵'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미국에서 유통 중이나 국내에선 아직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곧 생리컵 판매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생리컵은 한번 사용한 뒤에 생리혈을 버리고 소독해서 다시 쓸 수 있어 반영구적이다. 국내에선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해 일부 사용자가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판 허가가 나지 않아 수입·판매가 안 됐다. 생리컵은 개당 2~4만원에 팔리고 있다
현재 릴리안 생리대 환불 사태에 온라인과 SNS에는 '발암물질 생리대' 리스트와 '안전한 생리대' 리스트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안전한 생리대를 고르는 방법 또한 공유되고 있다.

생리대 쇼핑검색어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는 나트라케어, 콜만 생리대, 유기농본 생리대, 네띠 생리대, 면생리대, 시크릿데이, 아임오 생리대, 애터미 생리대, 유기농 생리대, 블루블루 생리대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