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선수 박태환이 故박세직 의원의 손녀와 열애중이다. 그의 교제 시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는 10일 한국 수영 간판 박태환 선수가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무용학도 박모씨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박씨를 만나 1년 째 교제 중이며 SNS를 통해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8월 이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태환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박태환의 얼굴은 가렸지만 그의 비공개 계정을 태그했다.
박태환 역시 박씨의 SNS에 댓글을 달며 그에게 달달한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태환 여자 친구는 체육부장관 출신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이끌었던 故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로 알려졌다. 박세직 회장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9년 별세 후 이명박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 측은 박태환과 박씨의 열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교제 시기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