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은 오는 31일을 끝으로 종영된다. ‘리얼버라이어티’의 효시로 꼽히는 무한도전의 13년 역사를 총정리해본다.
무한도전의 시작은 ‘무모한 도전’이다. 무한도전의 1기로 분류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일류 연예인이 되기 위한 무한 프로젝트’를 지향했다. MBC에서 큰 기대 없이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최저가 예산으로 시작했다. HD 방송 역시 제공되지 않았다.
권석 MBC PD가 시작한 무한도전은 김태호 PD로 변경된 이후 새로운 굴곡점을 맞는다. 김태호 PD가 선장을 맡은 이후 ‘무리한 도전’으로 바뀌며 본격적인 무한도전의 역사가 시작된다.
무한도전은 시청자 선호도와 광고 수익, 화제성, VOD 서비스 매출 등으로 볼 때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능가했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 갤럽이 시작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광복 이후 최고의 TV 프로그램’에서 2위 전원일기의 득표 수를 2배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의 로고는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다. 2006년 1월 14일 방송에 처음 등장해 특집마다 다양한 형태로 등장했다.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마스코트를 대체할 캐릭터를 모집했지만 바뀌지 않았다.
13년간 국민예능으로 군림해온 무한도전은 이제 막을 내린다. MBC는 새 판을 짜기 위해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