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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드라마 24] ‘왕좌의 게임’ 마지막시즌 ‘철 왕좌’ 오를 유력캐릭터 10선 꼽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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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드라마 24] ‘왕좌의 게임’ 마지막시즌 ‘철 왕좌’ 오를 유력캐릭터 10선 꼽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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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한국시간)부터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마지막 시즌이 세계동시 방송을 시작한다. 엔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캐릭터 중 누군가는 ‘철 왕좌’에 오르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결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악의 세력인 ‘나이트 킹’이 모두를 쓰러뜨리고 이야기의 막을 내리는 결말은 제작 총지휘를 맡는 데이빗 베니오프나 D. B. 와이스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마지막 시즌을 맞는 이야기 속에서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후보 10인의 캐릭터를 미국의 ’롤링스톤‘지가 예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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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론 (제롬 플린)

어쩌면 브론 보다는 제이미 라니스터 같은 인물이 ‘철 왕좌’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 내에서 수많은 싸움에서 살아남았으며, 시청자들에게 늘 사랑받는 캐릭터는 많지 않다. 그는 겉모양이나 투쟁의 과정들이 그리 아름답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강인함을 보여주는 검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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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안나 모르몬트 (벨라 램지)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타 가문의 멸망 가능성, ‘나이트 킹’과의 싸움에서 인간이 이기는 것, 그리고 대너리스가 죽음을 맞거나 아니면 자신의 고향인 에소스로 돌아갈 것인지... 여기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이야기가 얽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있을 수 있고, 아직 사춘기에도 못 미치는 곰 섬의 숙녀가 그 현명함에서 리더의 자리를 넘나드는 것은 조금은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팬들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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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겐드리 (조 뎀프시)

조프리가 아닌 겐드리는 반란으로 ‘철 왕좌’를 차지했던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로 시즌 7에서 존 스노우가 북쪽 벽으로 가면서 잠시 모습을 감췄지만 마지막 시즌에 다시 등장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피를 사용해 마술을 부리는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어쩌면 다른 후보자가 탈락했을 때 그의 이름이 중요하게 떠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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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샘웰 탈리 (존 브래들리)

이 이야기는 ‘나이트 킹’과의 싸움이고, 주권을 다투는 내전이다. 더욱이 웨스테로스 대륙에 사는 사람들을 왕족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휘말리게 했다. 다라서 그것들을 모든 백성들에게 납득시켜야 한다. 그럴 때 샘웰 이상의 적임자가 또 있을까? 설령 왕좌가 결과적으로 권력의 상징물 이상이 됐다고 해도가능성이 전혀 없는 후보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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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세이 라니스터 (레나 헤디)

이 작품 최고의 악녀로 꼽히는 철저하게 권력지향적인 그녀에게도 가문의 후광이라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야기는 그녀를 그 자리에 머물게 하기 위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감정이 높다는 게 약점이다. 드래곤 혹은 좀비가 그녀를 끌어내리려 하는 가운데 현시점에서는 황금병단만이 그녀를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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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이트 킹 (블라디미르 퍼딕)

이 패턴은 가장 허무한 엔딩이다. 악이 이기고 모든 인간이 좀비의 노예가 된다. 그들과 같은 정체모를 생물이라도 옥좌에 앉고 싶은 감정을 가질까? 혹은 자신들의 동료들을 에소스로 데려가는 것이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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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리온 라니스터 (피터 딘클리지)

티리온은 조프리 왕의 핸드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정리하면서도, 모든 태스크를 동시에 진행 했으며, 지금은 대너리스의 핸드까지 맡게 된 능력자다. 그의 세계를 위해 새로운 길을 찾고 싶다는 강한 생각은 비록 그 도전이 수많은 희생자를 낳게 된다 하더라도 그 자신을 좋은 왕으로 만들 것이다. 티리온이 이 자리에 몸담는 큰 이유는 출연하는 피터 딘클리지가 분명히 ‘왕좌의 게임’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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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사 스타크 (소피 터너)

라니스터 가문의 유치한 인질극에서 칠왕국의 권력자 중의 하나로 복귀한 산사. 네드, 조프리, 서세이, 램지, 그리고 리틀핑거까지, 그녀만큼 모든 종류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체감한 인물은 없을 것이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존과 대너리스가 좁은 바다 건너편의 따뜻한 땅으로 돌아가 삶을 구가하려고 결의한다면 기량과 민의를 모두 갖는 산사 또한 왕좌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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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존 스노우 (키트 해링턴)

확실히 그는 잘생겼다. 그러나 그 이유는 스타크와 타르가르옌 양가 모두의 피를 이어받은 이른바 정통파 영웅이기 때문이다. 라스트에서는 그가 이 게임의 승자가 되어 과거의 빚을 갚는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약간의 상투적인 느낌을 줄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멋진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상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참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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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에밀리아 클라크)

드래곤의 어머니이자 노예해방자이며 이 게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 이 작품에는 모든 캐릭터들의 영웅전설이 그려져 있지만 대너리스 만큼 항상 목표를 바라보고 계속 전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지리적으로 가장 긴 거리를 여행한 인물이다. 그녀가 타르가르옌 가문을 부활시켜 다시 통치자로 앉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모든 시즌을 지켜본 시청자들도 납득이 가는 형국이 아닐까 싶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