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 & 와이오밍’ 부채 포함 총 84억달러 가치 책정
이미지 확대보기브룩필드와 GIC가 제시한 주당 112달러의 제안액은 지난주 금요일 종가 대비 12%의 프리미엄을 붙인 액수다. 인수 소식이 증시에 확산되면서 이날 제네시 & 와이오밍의 주식은 9%가량 상승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부채를 포함하면 약 84억 달러(약 9조8372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제네시 & 와이오밍 측은 월요일(현지 시간 1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제네시 & 와이오밍의 회장 겸 CEO인 잭 헬만(Jack Hellmann)은 "이번 거래가 당사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탁월한 성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제네시 & 와이오밍의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는 1996년 주식 시장에 상장된 이후 매출은 연평균 16.8%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기업 가치는 7780만 달러(약 911억 원)에서 2018년 23억 달러(약 2조6935억 원)로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북미와 유럽, 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2만6000km가 넘는 120개의 단거리 철도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 연말 또는 2020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지난해 브룩필드가 1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의 전력 솔루션 사업에 이은 최대 규모의 인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