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CFO)은 25일 3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오렌지라이프 100% 완전자회사 계획에 대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오렌지라이프를 빠르게 완전자회사로 만들 예정"이라며 "(신한생명과 통합)내년 말이나 2021년 초로 통합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의 지분 59.1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이자이익 확대 차원에서의 M&A로 시장에서는 계열사인 신한생명과의 통합 시너지를 기대 중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합병 시 총 자산만 60조원이 넘는 대형 생명보험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류 부사장은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통합을 위해 공동경영위원회를 만들어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며 "준비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 정도에 통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