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판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역에 영국 출신의 젊은 배우 조나 하우어 킹이 캐스팅됐다고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Variety’를 비롯한 각 미디어가 보도했다. 현재 24세인 조나는 2017년에 방송된 ‘작은 아씨들’의 미니시리즈와 영화 ‘더 웨이 홈’(2019)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에릭 왕자 역에는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가 출연협상에 들어간 적도 있지만 음악 활동 전념을 이유로 거절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영화 ‘메리 포핀즈 리턴즈’ ‘시카고’의 롭 마셜 감독이 안데르센 동화 ‘인어 공주’를 디즈니 풍 뮤지컬로 각색한 1989년의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한 것이다. 주인공 ‘인어공주’ 아리엘 역에는 R&B듀오 ‘클로이 앤 할리’(Chloe x Halle)에서 활약하는 흑인가수 할리 베일 리가 낙점됐다. 바다의 마녀 우르술라라 역은 여성 판 ‘고스트 바스터스’의 멜리사 맥카시, 트리튼 왕 역은 ‘노 컨트리’ 의 하비에르 발뎀이 맡는다 .촬영개시는 2020년 초를 예정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