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윤종화, 출생의 비밀 공개…정애리x전진기 친아들

'나쁜사랑' 윤종화가 전진기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 일일드라마 '나쁜사랑'(극본 홍승희, 연출 김미숙) 45회에는 장화란(정애리 분)이 낳은 한민혁(윤종화 분)이 한태석(남경읍 분) 회장의 아들이 아니라 박상태(전진기 분) 비서실장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극 초반 한민혁은 최호진(전승빈 분)이 구한 황연수(오승아 분)와 감격 포옹했다. 민혁 보다 한 발 늦게 컨테이너 박스 앞에 나타난 최호진(전승빈 분)은 황연수가 한민혁을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했다. 그 건너편에는 황연수를 감금시켰던 진범 박상태가 민혁과 연수, 최호진을 은밀하게 지켜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연수를 구한 한민혁은 먼저 범인으로 엄마 장화란을 의심했다. 이에 한민혁은 박상태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감을 표출했다. 최호진이 한민혁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이 박실장이라고 보고한 것.

이후 박상태 사무실을 찾아간 한민혁은 "엄마가 시키는 일이면 다 하느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줄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박상태 멱살을 잡았다.

박상태가 "이사님을 위해서 그랬다"고 하자 한민혁은 "당신이 뭔데"라며 반발했다. 마침 장화란이 그 모습을 보고 한민혁을 야단쳤다.

이후 화란은 박상태가 한민혁과 황연수의 결혼을 걱정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말라"며 격분했다.

장화란이 가고 난 뒤 박상태는 사무실 책상 서랍에서 오래된 사진을 꺼내 들고 슬퍼했다. 사진은 두 장으로 한 장은 박상태가 혼자 돌잡이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과, 또 한 장은 장화란과 박상태가 나란히 아기를 안고 돌잔치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한민혁이 박상태 친아들임을 드러냈다.
한편, 한재혁(이선호 분)은 최소원(신고은 분)이 하품 하는 모습까지 귀엽다며 설레다가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미에 한민혁은 주문 지시를 잘 못 내린 일로 디자인실 직원을 추궁하다 한재혁과 정면으로 부딪혔다.

앞서 케이트(심은진 분)가 소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렸으나 피팅 모델로 나가게 된 소원은 윤진(윤진 분)에게 일을 맡겼다. 깜빡한 윤진이 오더를 내리지 않았고 그 일을 한민혁이 추궁하자 최소원이 자신이 했다고 나섰다.

안하무인 한민혁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계약직"이라며 소원을 비웃었다. 그 모습을 본 한재혁이 소원을 감싸자 한민혁은 나설 일이 아닌 데 나선다면서 "부사장님은 최소원씨를 좋아하느냐?"며 빈정거리는 모습이 ㅇ네딩 컷을 장식했다.

한재혁은 한껫 마음을 설레게 하는 최소원이 5년 전 세상을 떠난 연인 최은혜(차민지 분) 여동생이었음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드라마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