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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중동 코로나19 확진 1000명 돌파… 당정, 오늘 ‘코로나 추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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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중동 코로나19 확진 1000명 돌파… 당정, 오늘 ‘코로나 추경’ 논의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중동 코로나19 감염자 모두 이란 다녀와


중동 지역(이스라엘·이집트 포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1일(현지시간)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중동 각국의 보건 당국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0개국에 걸쳐 전날보다 402명 증가한 1천13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509명을 기록한 지 이틀 만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이날 바레인,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 추가된 감염자는 모두 최근 이란에 다녀온 이력이 확인됐다.

2.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000명 육박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일(현지시간) 밤 현재 누적 인원으로 1694명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밤 집계된 수(1128명)에서 566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역시 전날 대비 5명 증가한 3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된 인원은 83명이다. 사망자와 완치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577명으로 파악됐다.

3. 당정, 오늘 ‘코로나 추경’ 규모·상세 내역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와 상세 내역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추경 편성 협의회를 연다.

당에서는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4. 감염병 전문가들 “코로나 ‘팬데믹’ 시간문제”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pandemic)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2일 내다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두 달 만에 전 세계 6대주 50여 개국으로 퍼져나가자 글로벌 위험 수준을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올렸지만 팬데믹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5.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칸타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요가 늘면서 올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칸타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보수적으로 봐도 5~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를 웃도는 5~9%에 이른다면 전체 시장 규모가 4조7000억~4조9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6. 방탄소년단 새 앨범 빌보드 1위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네 번째 1위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3월 7일자)에서 1위에 올랐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그룹으로는 비틀스 이래 최단기간에 4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 비틀스는 1966년 7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 부터 1968년 1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까지 1년 5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 앨범 4장을 냈다.

7. 오늘 날씨 오후부터 흐려지고 일부 지역 눈·비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강원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원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다가 오후에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