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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무려 1293.96p 5.09%↑, 나스닥 4.49%↑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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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무려 1293.96p 5.09%↑, 나스닥 4.49%↑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1293.96 ▲ 5.09%,나스닥▲ 4.49%  파월 한마디 금리인하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1293.96 ▲ 5.09%,나스닥▲ 4.49% 파월 한마디 금리인하
[뉴욕증시 마감] 다우지수 1293.96 ▲ 5.09%,나스닥▲ 4.49% 파월 한마디 금리인하

미국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1293.96포인트, 5.09%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4.49%↑ 올랐다.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8952.17 384.8 ▲ 4.49%
NASDAQ-100 (NDX) 8877.98 416.14 ▲ 4.92%
Pre-Market (NDX) 8571.07 109.24 ▲ 1.29%
After Hours (NDX) N/A N/A %
다우지수 DJIA 26703.32 1293.96 ▲ 5.09%
S&P 500 3090.23 136.01 ▲ 4.60%
Russell 2000 1508.85 32.41 ▲ 2.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지난주 연일 급락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1.99달러) 뛴 46.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4.43%(2.20달러) 상승한 5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특히 WTI는 지난주 16.14%나 미끄러졌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8일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힌 이후 금리 인하 기대로 뉴욕증시가 이날 반등세를 보이면서 유가도 힘을 받았다.

이번 주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둔 가운데 OPEC 회원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다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28.10달러) 뛴 1594.8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급등세를 보이던 금값은 지난달 28일 차익 실현성 매물에 따라 4.6%나 급락했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긴급성명을 내고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면서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에 나섰다. 연준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한층 강해졌다.

일본은행(BOJ)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제히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에 힘입어 금융시장이 지난주의 패닉 장세에서는 벗어난 모습이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은 물론, 미국 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경제 및 금융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는 등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확인시키는 지표들도 발표되는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에서 2.4%로 0.5%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분수령 '슈퍼화요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 전역 14개 주에서 경선이 열리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를 고수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월가는 적극적 증세 등을 주장하는 샌더스 의원의 강세를 시장의 위험요인으로 본다.

경선 초반 선전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하차하면서 중도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규 장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여전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개장 전에는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공급관리협회(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2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피에라 캐피탈의 캔디스 뱅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증시의 변동성 큰 움직임은 전반적인 금융시장이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경제 충격에 대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7%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 50bp(1bp=0.01% 포인트)까지 반영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