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 식량수출국이 수출 금지에 나서면서 쌀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날 국제 쌀 가격 기준인 태국 백미가 t당 560~570달러(약 68만~70만 원)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가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쌀 주요 수출국인 태국과 베트남에서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쌀 사재기와 공급 긴장 상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1일 각료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작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쌀 637만t을 수출했다.
캄보디아 역시 오는 5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연간 약 50만t의 쌀을 수출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코로나19 상황은 세계 식량 공급체계에 영향을 주고, 제때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4월이나 5월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FAO는 또 “코로나19가 세계 식량 공급 체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세계는 한차례 식량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