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 연출가이자 감독 토마스 카일과 약혼하면서 임신한 것이 밝혀진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미러’지가 보도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와 성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US Weekly’등에 의하면 두 사람은 3월에 극비 결혼했으며 뉴욕에서 왼쪽의 약지에 골드 결혼반지를 끼고 외출하는 모습도 목격되기도 했다.
미셸은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공동 출연한 히스 레져와 약혼했고 같은 해 마틸다(14)를 출산했다. 2007년 9월 히스와 약혼을 해지했으나 히스는 2008년 1월 22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급사했다.
이후 미셸은 스파이크 존스 감독, 배우 제이슨 시겔 등과 사귀는 등 화려한 교제를 하고 있는데, 2018년 7월 결혼한 공식적인 첫 번째 남편이자 뮤지션인 필 에버럼과 이혼한 지 8개월 만인 2019년 12월 토머스와 약혼한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토마스는 대 히트작 토니상 뮤지컬 ‘해밀턴’의 연출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텔레비전 시리즈 ‘포시/버든’의 감독과 주연 여배우로서 2018년 말경에 서로 알게 되어 교제부터 약혼, 임신, 결혼, 출산까지 모두 전격적이었다. 미셸은 이 작품으로 전미 영화배우조합상과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