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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캡콥 인기게임 ‘바이오하자드’ 실사 드라마 제작 결정…넷플릭스를 통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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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캡콥 인기게임 ‘바이오하자드’ 실사 드라마 제작 결정…넷플릭스를 통해 전달

넷플릭스가 캡콥의 인기게임 ‘바이오하자드’의 실사판 드라마 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게임 ‘바이오하자드 RE: 3’의 공식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가 캡콥의 인기게임 ‘바이오하자드’의 실사판 드라마 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게임 ‘바이오하자드 RE: 3’의 공식 포스터.

미국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가 실사 드라마 판 ‘바이오하자드’ 제작을 결정했다고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Deadline)이 보도했다. 이 작품은 캡콤의 인기 비디오게임을 바탕으로 영화판을 만든 콘스탄틴 필름이 제작하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두 시간 축으로 그려진다고 한다.

첫 번째 시간 축에서는 인공기업도시 뉴라쿤시티로 이사한 제이드 웨스커와 빌리 웨스커 자매를 둘러싼 청춘 이야기가 전개된다. 두 번째 시간 축은 그로부터 10년 이상 지나 T-바이러스를 겪은 인간과 동물이 지구를 가득 메우는 미래를 무대로 서른 살이 된 제이드의 서바이벌 모습을 그린다는 것. ‘슈퍼내추럴’ 시리즈에서 제작 총지휘를 맡은 앤드류 댑이 쇼 러너로서 각본가 팀을 인솔한다.

댑은 “바이오하자드는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라며 “이 훌륭한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이야기하고 사상 최초의 TV 시리즈 판 바이오하자드를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현재 8화 분량의 제작을 발주하고 있으며 첫 2회는 ‘워킹데드’의 브론웬 휴즈가 연출을 맡는다.

영화판 ‘바이오하자드’는 전 6편으로 전 세계 누계 흥행 수입 12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비디오게임 원작 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대박을 터뜨린 시리즈다. 이 시리즈를 만든 콘스탄틴 필름은 이번 TV 시리즈 외에도 영화판 리부트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