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0.53%와 경영권 확보 예정

한국타이어는 3일 1조7330억 원을 투입해 한온시스템 지분 50.53%와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7위 타이어 회사인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사업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전동화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2015년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을 공동 인수했으며 지분 19.49%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번에 한앤컴퍼니 보유지분 50.50% 중 절반을 사들이고 추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50.53%까지 확대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말까지 한온시스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